
도서: 버마시절 - 조지 오웰
장소: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전자정보대학 217호
발제자: 정의동 / 정주형 / 권사랑
<세계사 편력 X 세계 문학>을 주제로 진행한 1학기 세션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세계사 편력 2권에 이어 이번 주에는 조지 오웰의 <버마 시절>을 함께 읽었습니다.

제국 주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여러 책을 고려하던 중 <버마 시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작가인 조지 오웰의 첫 장편소설이라는 점과
영국 경찰의 신분으로 버마에서 일했던 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는 사실도 흥미로웠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함께 읽은 분량은 처음부터 12장까지입니다.
중심 내용으로는 각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관계가 소개되었습니다.
소설 내용의 전개가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발제는 식민 지배 하의 버마를 바라보는 각 인물의 생각과
그 근거 그에 대한 우리의 판단을 기본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는 영국인들과 그들의 제국에 대한 진실을 통찰했기 때문이다. 영국은 전제 정부이다,
분명히 자비롭긴 하지만 궁극적 목적은 약탈인 전제 정부이다.
그리고 플로리는 같은 사회 속에 살면서 <백인 나리>가 된 동양의 영국 사람들을 미워한 결과,
이제 그들에게서 어떠한 정당성도 찾을 수가 없었다. - P93>
<친구 내 친구여 당신은 동양인의 성격을 잊어버렸군요. 무관심과 미신으로 가득 찬 우리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겠습니까?
적어도 당신들은 우리에게 법과 질서를 가져다주었습니다. 확고한 영국의 정의 와 영국의 지배에 의한 평화 말입니다. - P56>
플로리는 영국인이면서 반영국적 사상을 가진 인물입니다.
영국의 제국주의와 버마에 대한 플로리의 생각을 정리하고 그 근거를 찾아봅시다.
그는 왜 제국주의를 거부하고 영국인들을 비판했나요?

두 번째 발췌문은 베라스와미의 발언입니다.
그는 친제국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고 진심으로 영국에 감사함을 표하고 있습니다.
그는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나는 20만 루피나 긁어모은 사람이야, 그런데 우리가 사는 모습을 한번 봐! 이 방을 보라고! 농부의 방과 다를 게 없어.
나는 손가락으로 밥을 먹고, 당신도 알다시피 가난하고 열등한 버마 사람들하고 어울려야 하지.
지방의 보잘것없는 공무원처럼 사는 것도 이제 지쳤어. 돈도 충분치 못해. 크게 한 번 출세를 해야겠어. - P191>
버마의 원주민 하급 관리로 부정한 방법을 이용해 부를 축적한 인물인 우 포 킨은 왜 무고한 베라스와미를 위협하는 것일까요?
그에게 있어서 ‘적’이란 무엇일까요? 우 포 킨의 최후는 어떻게 될까요?

<이것은 모든 사람들의 눈을 휘둥그레 하게 만들 수 있는 일이었다.
오랫동안 마 킨은 입을 벌린 채 말이 없었다. 그녀는 유럽인 클럽과 그 위대함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평생 처음으로 불만을 드러내지 않고 우 포 킨의 음모를 검토해 보았다.
아마 마 킨의 선한 마음에 야망의 씨앗을 심어 준 것이야 말로 클럽의 가장 큰 위업이었으리라. - P193>
그 당시 버마 사회에서 유럽인 클럽의 위업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우 포 킨을 포함한 원주민들이 클럽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또 이를 바라보는 유럽인들의 시각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시다.
우리에게도 어떤 짓이든 해서라도 들어가고 싶은 ‘유럽인 클럽’이 있을까요? 있다면 무엇일까요?
다음 시간에는 <버마 시절>을 완독하고 모입니다.
각 인물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그들의 운명을 바라보고 제국주의에 대한 작가의 시각과 메시지를 이해해봅시다.
또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제국주의의 유형과 그 실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야기해 봅시다.
독서에 지각생은 없습니다.
도서: 버마시절 - 조지 오웰
장소: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전자정보대학 217호
발제자: 정의동 / 정주형 / 권사랑
<세계사 편력 X 세계 문학>을 주제로 진행한 1학기 세션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세계사 편력 2권에 이어 이번 주에는 조지 오웰의 <버마 시절>을 함께 읽었습니다.
제국 주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여러 책을 고려하던 중 <버마 시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작가인 조지 오웰의 첫 장편소설이라는 점과
영국 경찰의 신분으로 버마에서 일했던 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는 사실도 흥미로웠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함께 읽은 분량은 처음부터 12장까지입니다.
중심 내용으로는 각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관계가 소개되었습니다.
소설 내용의 전개가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발제는 식민 지배 하의 버마를 바라보는 각 인물의 생각과
그 근거 그에 대한 우리의 판단을 기본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는 영국인들과 그들의 제국에 대한 진실을 통찰했기 때문이다. 영국은 전제 정부이다,
분명히 자비롭긴 하지만 궁극적 목적은 약탈인 전제 정부이다.
그리고 플로리는 같은 사회 속에 살면서 <백인 나리>가 된 동양의 영국 사람들을 미워한 결과,
이제 그들에게서 어떠한 정당성도 찾을 수가 없었다. - P93>
<친구 내 친구여 당신은 동양인의 성격을 잊어버렸군요. 무관심과 미신으로 가득 찬 우리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겠습니까?
적어도 당신들은 우리에게 법과 질서를 가져다주었습니다. 확고한 영국의 정의 와 영국의 지배에 의한 평화 말입니다. - P56>
플로리는 영국인이면서 반영국적 사상을 가진 인물입니다.
영국의 제국주의와 버마에 대한 플로리의 생각을 정리하고 그 근거를 찾아봅시다.
그는 왜 제국주의를 거부하고 영국인들을 비판했나요?
두 번째 발췌문은 베라스와미의 발언입니다.
그는 친제국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고 진심으로 영국에 감사함을 표하고 있습니다.
그는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나는 20만 루피나 긁어모은 사람이야, 그런데 우리가 사는 모습을 한번 봐! 이 방을 보라고! 농부의 방과 다를 게 없어.
나는 손가락으로 밥을 먹고, 당신도 알다시피 가난하고 열등한 버마 사람들하고 어울려야 하지.
지방의 보잘것없는 공무원처럼 사는 것도 이제 지쳤어. 돈도 충분치 못해. 크게 한 번 출세를 해야겠어. - P191>
버마의 원주민 하급 관리로 부정한 방법을 이용해 부를 축적한 인물인 우 포 킨은 왜 무고한 베라스와미를 위협하는 것일까요?
그에게 있어서 ‘적’이란 무엇일까요? 우 포 킨의 최후는 어떻게 될까요?
<이것은 모든 사람들의 눈을 휘둥그레 하게 만들 수 있는 일이었다.
오랫동안 마 킨은 입을 벌린 채 말이 없었다. 그녀는 유럽인 클럽과 그 위대함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평생 처음으로 불만을 드러내지 않고 우 포 킨의 음모를 검토해 보았다.
아마 마 킨의 선한 마음에 야망의 씨앗을 심어 준 것이야 말로 클럽의 가장 큰 위업이었으리라. - P193>
그 당시 버마 사회에서 유럽인 클럽의 위업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우 포 킨을 포함한 원주민들이 클럽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또 이를 바라보는 유럽인들의 시각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시다.
우리에게도 어떤 짓이든 해서라도 들어가고 싶은 ‘유럽인 클럽’이 있을까요? 있다면 무엇일까요?
다음 시간에는 <버마 시절>을 완독하고 모입니다.
각 인물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그들의 운명을 바라보고 제국주의에 대한 작가의 시각과 메시지를 이해해봅시다.
또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제국주의의 유형과 그 실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야기해 봅시다.
독서에 지각생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