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너는 이미 죽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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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호모 데우스

DIRECTOR · WRITER: 유발 하라리

BOOK / MOVIE / ETC:

SCORE ★★★★★

REVIEW:



1. 우리의 문제해결 방식


'자유의지'

'감정'


'나'를 이루고 있다고 믿었던 대부분의 것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신이 죽었다'고 경고했던 것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나도 죽었다'

우리는 좀비들이다



이 해석은 틀렸어!!!!

왜냐고? 내가 불편함을 느꼈으니까

느꼈으니까 존재하지?

고로 없다는 네 놈의 주장은 틀렸다 이말이야~

그리고 책을 덮으면?

문제 해결 완료!!



완벽하고 철저한 논증, 

반박의 여지조차 주어지지 않는 명쾌한 분석에

말문이 턱 막힌다.

일상생활에서 써먹으라고 구조와 예시까지 적어놓았다 이거야


syntax)

A는 나빠

왜?

A니까


ex1)

담배는 나빠

왜?

담배니까


ex2)

나를 슬프게 하는건 나빠

왜?

나를 슬프게 하니까




토론? 너도 할 수 있다




2. 권위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자신에게 충실해라. 

자신을 믿어라.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해라. 

자신이 좋다고 느끼는 것을 해라.


<에밀> 장 자크 루소



인본주의의 권위는 감정과 공감에서 온다.

어떤 인물이 죄를 씻고 싶을 때,

예전엔 종교인에게 찾아가 용서를 구했지만

오늘날 그 역할은 상담가들에게 옮겨갔다

그리고 듣는다



"당신의 기분이 어땠나요?"

"당신 기분이 존나 좋으면 그걸로 된 거에요"

"당신 기분이 좆 같았으니 그건 나쁜 겁니다"



상담? 너도 할 수 있다





3. 데이터교 선전활동


결국 대부분의 인간성은 허구이고 데이터 쪼가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엄청난 양의 통계자료, 인용된 논문, 역사적 사건을 보면 알 수 있다

감정보다 차디찬 데이터가 더 유능하다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하게 된다.



나는 너무나 이해가 잘 가는데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불편하다

불편하면 나쁜거다

그러니 선전활동을 하려고자 한다.



집에서 나가는 길에 세번씩 복창하시길


데이터가 더 유능하다

왜?

데이터를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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