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9.10.05 수레바퀴 아래서/호모데우스 (발제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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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삶과 문학> 수레바퀴 아래서

<인간성을 조작하는 시도는 비윤리적인가?> 호모데우스 끝까지

장소: 성균관대학교 삼성학술정보관 7층

발제자: 

수레바퀴 아래서 - 유현진/조성훈

호모데우스 - 정석훈/이진현


6기 두 번째 토론은 성균관대학교 삼성학술정보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도서관 시설이 너무 좋아서 입장하는 족족 회원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수원 내 방문했던 대학교 중 시설이 가장 좋은 학교였습니다. 부럽다!!


금주부터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하지만 아직은 회원간 친목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고있습니다.

원활한 토론, 자신의 속깊은 의견까지 공유하려면 서로간의 친밀, 유대감이 우선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인생 전반에 걸친 사상과 의견들을 터놓기란 어렵기 때문입니다.

토론할 책이 무려 6권이나 더 남았으니 서두르지말고 천천히 451에 스며들어주세요.

 


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발제자 두 분이 발제 의도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해보는거라 당황스럽기도하고 긴장했을텐데 

앞으로는 조금 더 세부적으로 가이드를 잡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설명을 듣고 토론을 준비하는 회원들의 모습입니다.

많은 수의 인원이 동시 토론을 진행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이름표를 걸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 <삶과 문학>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개인의 이야기를 많이 나눠볼 수 있도록 질문을 구성했으며

토의와 논의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습니다.


일부만 글로 올리고 발제 파일은 따로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스는 집에 돌아와 늦은 저녁까지 정다운 등잔불 밑에서 학교 수업의 과제물들울 풀어나갔다 ... 한스는 화요일과 토요일에는 10시까지 그 밖의 다른 날에는 11시나 12시까지 때로는 더 늦게까지도 공부를 했다. "


 한스가 신학교를 준비하는 과정은 우리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과 유사합니다. 

자신의 입시 생활은 어떠했으며 무슨 생각을 지닌채 , 어떻게 그 시간들을 버티셨나요 ? 


한스는 신학교 입학이 확정되는 좋은 결과를 얻고 학교를 나가지 않게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스는 그 시간에 낚시나 산책을 하고 입학에 대비해, 하고싶지 않은 공부도 하게됩니다. 여러분은 입시가 끝나고 대학 입학을 기다리는 시점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싶나요



" 이제까지 시인의 세계는 한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았고, 별로 중요하지도 않았다. 지금 그는 난생 처음 아름답게 흘러나오는 언어와... 새로이 열린 세계에 대한 한스의 숭배는 친구를 향한 경탄과 더불어 하나의 감정으로 자라나고 있었다. "

 

 자아를 찾기보다, 신학교 입학을 위한 공부만이 전부였던 모범생 한스는 

신학교의 공동체에 반항하는 친구 하일너를 만나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한스에게 하일너가 있었던 것 처럼, 여러분에게도 인생이나 일상에서 자신을 각성시켜준 존재 및 물건 , 경험 등 이 있었나요? 

또한 그러한 경험이 없었다면, 어떤 것을 통해 깨우침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나요? 



"학교 선생님을 냉정하고 고지식하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그들이 아이들의 잠자고 있는 재능을 끌어내어 공부를 향해 나아가게 할때, 아이들은 진지하고 도덕적인 인물이 될 수 있다. 선생님이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의무는 아이들의 거친 본능을 누르고 국가가 원하는 평화롭고 절제된 이상을 심어주는 것이다. 학교의 사명은 치밀하게 계획된 훈련을 통해 아이들을 사회의 바람직한 일원으로 만드는 것이다."


학교 선생님들의 이러한 가르침에 대해서 긍정적인가요, 부정적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당신이 만약 마울브론 신학교 학생이었다면 한스와 하일러 중 누구와 비슷할 것 같나요?    



오 그나저나 이 두 사람은 일반인이 아니죠.. 이 둘의 신분은 뭘까요?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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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와 하일러는 처음에 반신반의하다가 결국엔 서로 의지하면서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일러는 학교를 나가고 한스도 성적이 떨어진 후 마을로 돌아갔습니다. 이 둘의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 451 나방 컬렉션


"국가와 학교는 천재적인 학생을 억제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렇지만 선생님들에게 미움을 받고 학교에서 쫓겨난 천재들이 훗날 우리의 정신을 풍요롭게 해주는 훌륭한 인물이 되기도,  어떤 경우에는 반항심에 사로잡혀 자신을 망가뜨리고 파멸에 이르기도 한다."


당신은 지금껏 적어도 12년동안 대한민국의 교육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그 경험들을 떠올리며, 대한민국의 교육이 가진 장점과 단점이 뭐가 있을까요?



국가가 원하는 인재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과 불확실한 미래 속에 자기의 천재성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 중,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고 싶나요?



의미있는 활동을 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두 절친은 어떤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교육자가 되기 위해 공부중인 회원과 심리학 대학원을 다니는 회원



휴마니타스를 강조하는 경희대학교에서 열심히 공부중인 회원은 한스를 어떻게 바라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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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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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 세션은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에서 벗어나 거대한 정보 덩어리를 어떻게 이해하고

윤리적 사안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토론을 통해 정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간성 조작 세션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박건형 회원이 1부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의심스럽게 보는 눈

동의하지 않는 사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나봅니다.



특정 의견에 대해 반박하는 의견을 즉각 논리적으로 짜내기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머리를 자주 긁적이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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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 토론자료는 자료로 취합해서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생명공학 전공자는 호모데우스에서 어떤 것을 느꼈을까요?

또한 인본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두 분의 표정을 보니 생각할 거리가 많아보이네요.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오갔길래 그런건지

자료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다음 주는 소풍을 갈 예정입니다.

소풍을 가서도 책은 빼놓을 수 없죠.

방화수류정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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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지각생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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